서울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 위해 종합대책 마련해 추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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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서울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폭염·수방·안전 각 분야별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서울시민 안전을 위한 서울시의 폭염·수방·안전 각 분야별 안전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더욱 세밀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오는 10월15까지 5개월 간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통해 보건과 폭염, 수방, 안전 4개 분야 2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폭염 상황관리TF와 폭염종합지원상황실 운영을 통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하고 풍수해에 대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일상회복 속 신종변이 등 재유행 대비 

 

 서울시는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지역 병·의원 중심의 일반의료체계로 단계적 복귀를 실시하고 병상 운영을 중증병상 중심으로 조정하되 신종변이 확산 등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유흥시설·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17만곳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 수칙 홍보와 계도를 집중 실시해 감염병을 예방한다. 공공검사 역량을 감염취약계층에 집중, 신종변이 확산 등 하반기 발생할 수 있는 재유행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갖춘다.

 서울시는 식중독, 세균성 폐렴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여 서울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로 했다.식품안전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어린이집 등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한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와 배달 음식점 등에 대한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지원한다.

 세균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레지오넬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대형건물 냉각탑 등 157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활동도 계속 실시한다. 

▲ 지난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연합뉴스

 

 ◆폭염 대비 취약계층 맞춤형 정책

 서울시는 무더위쉼터 3400곳을 운영하고 재가 어르신 돌봄 서비스, 노숙인 밀집지역 ‘혹서기 응급구호반’, ‘쪽방촌 특별대책반’ 가동해 폭염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폭염 상황관리TF를 통해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폭염주의보‧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시 폭염 종합상황실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폭염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름나기가 힘겨운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강화한다.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연장쉼터, 야간쉼터 등과 연계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취약해 무더위쉼터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돌봄 필요 어르신 3만5000여 명에게 재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르신 돌봄인력 3000여명이 주 1~2회 전화를 통해 안부확인 및 폭염 상황을 전파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을 방문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격일마다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여름철 독거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거어르신 1만2500여가구에 IoT기기를 설치, 움직임을 실시간 확인하고 실내 온도가 35도 이상인 경우 폭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시행한다.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에 혹서기 응급구호반(28개조 57명)이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쪽방주민을 위해서는 전용 무더위쉼터 14개소를 운영하고 해충 및 전염병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도 강화한다.


 폭염특보 등이 발령 될 경우 폭염 속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심지 살수와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 무더운 여름날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지성 돌발강우에 실시간 대응

 서울시는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지성 돌발강우에 실시간 대응하는 한편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고립사고 예방시설’을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국지성 돌발강우에 대비해 실시간 대응 체계인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울시 전역에 있는 170여개 강우량계에 강우가 감지된 경우 시·자치구의 수방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발송을 하는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습 폭우 등에 따른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경찰 등과의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하천 수위 상승 시 자치구별로 대응했던 하천 차단을 하천 단위로 자치구가 동시에 차단시설을 가동하는 공동 대응체계로 바꿔 돌발 강우에 따른 하천범람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난 3∼4월 총 8회에 걸쳐 95건의 풍수해 대책 준비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서울시는 저지대 침수취약 주택 9만2000여 가구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주요 침수취약가구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돌봄공무원을 1:1 매칭하여 통화, 방문 점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하여 학교‧관공서 등 1044곳에 67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했다.

 ◆사고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

 서울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증가한 복지관, 요양시설,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259개소와 공사장 및, 교량‧터널 등 주요시설 784개소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19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한다.

 시는 또 민간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D, E급),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의도·반포·뚝섬·광나루 한강공원에 119수상시민구조대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프로그램을 7월부터 다시 현장체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는 감염병과 여름철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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