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과 함께 개통하는 경전철 신림선 철도신호시스템 무선통신 안전성 최종점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3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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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개통하는 신림선 전동차 모습./서울시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구 서울대 앞을 잇는 경전철 신림선 개통을 앞두고 철도신호시스템에 대한 최종 점검이 3일 이뤄졌다. 신림선에는 국내 최초 국산 철도신호시스템(KRTCS) 핵심기술인 무선통신 방식이 적용됐다. 

 서울시는 3일 신림선 열차에 공무원과 현장 인력 210명이 타서 이 노선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의 무선통식 방식을 최종점검했다고 밝혔다.


 운행 중에 전화 통화와 인터넷(와이파이) 접속, 블루투스 이용 등 스마트기기를 최대한 사용함으로써 열차 통신두절이 발생하는지를 점검했다. 열차 운행 시 이동통신기기 사용으로 주파수 간섭 및 외란이 발생하면 관제와 열차 간 통신이 끊어지고, 열차와 통신두절이 발생하면 안전을 위해 열차가 멈춰 설 수 있다.

 서울시는 또 노반·궤도·전차선·송변전·신호·정보통신 시스템 등에 대한 시설물 성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시험했다. 

▲신림선 노선도. /서울시

 서울시는 기존 노선의 사고 사례를 분석해 열차 통신두절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게끔 1대 1 접속 방식이 아닌 1대 다중의 무선다중접속 통신방식을 도입했다.

 또 무선 주파수 대역을 2.4GHz와 5GHz, 2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통신성능 저하와 통신오류를 최소화하여 이용 승객의 편의성과 통신 품질을 향상했다. 일반적으로 무선 주파수 대역을 하나만 적용해 사용자가 집중되면 주파수 간섭이 발생하여 통신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신림선에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그동안 충분한 성능검증을 통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림선은 우이신설선 다음으로 서울의 2번째 경전철로, 오는 28일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구간과 함께 개통된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 앞까지 잇는 총연장 7.8㎞의 경전철로, 서울 서남권의 대중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8일 안전한 개통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전철 신림선 전동차 내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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