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폭발사고 난 에쓰오일, 외국계 기업으로서 첫 중대재해법 조사대상...CEO, "깊은 애도..사죄말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1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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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20일 고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1분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압축기 후단밸브 정비작업 후 시운전 과정 중 원인 미상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부산고용노동청과 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은 사고현장에 긴급출동해 해당 사업장의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이라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외국계 기업으로서 첫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대상에 오른 셈이다.

 에쓰오일은 최대주주가 사우디 아람코인 외국계 기업이지만, 속지주의 법리에 따라 외국계 기업 경영 책임자도 처벌이 가능하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과문을 내 “화재사고로 사망한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이번 사고 피해 확산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세인 CEO는 “에쓰오일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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