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②] 북한, 누적 확진자 50만명 넘어 ... 북한 큰 혼란 예상

이송규 안전전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4 0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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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힜다.

 

[매일안전신문=이송규 안전전문 기자]  북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한 가운데 어제 13일 하루 동안 17만4400여명의 발열자(유열자)가 발생했고 21명이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이같은 상황을 보고했다. 28만여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선진적 방역성과를 적극 따라 배워야한다”고 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어제(13일)까지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50만명을 훌쩍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된다. 앞으로도 급속히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2019년 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또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의 가장 큰 문제는 백신 접종이다.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코로나 항체 형성은 불명확하더라도 확실하게 입증된 것은 대부분 위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되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폐로 진입되지 않아 폐염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북한은 백신 접종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유일한 방역체계는 격리를 넘어 완전 봉쇄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또한 스텔스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약 30% 더 높은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되었기 때문에 북한에서 확산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북한 체제 이후 가장 큰 혼란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의 대부분이 고열에 의해 위중증으로 악화되어 사망하게 된다.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90%까지는 천천히 낮아지지만 90%이하부터는 순식간에 떨어지는데 이때에 즉식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산소공급이나 에크모 치료가 되면 거의 회복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응급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사망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위중증 환자의 입원실이 부족한 코로나 확산 초기에는 많은 환자들이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순간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지 못해 사망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중증 환자실과 충분한 의료진 등의 여유가 있어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다.

 

북한의 현실은 백신 접종이 우선 가장 큰 문제지만 두번째로 환자의 병실이 문제다. 중환자실의 병실은 음압병실로 되어 있어 확산을 예방하고 있는데 북한에서는 응급환자실이 부족해 병원에 입원할 경우 병원 내에서 급속한 환자 간의 확산이 쉽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를 근거로 보면 북한의 확신율은 물론 치명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진에서 확진자 확산이 늘어나면 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주변국의 긴급 의료 지원 등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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