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①] 북한 코로나 확산 비상 ... 봉쇄 방역 뚫렸나

이송규 안전전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1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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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목된다. 현재는 저조하지만 북한의 봉쇄조치가 뜷인것으로 보인다.

 

[매일안전신문=이송규 안전전문 기자]북한의 코로나19 확산이 폭증하고 있다. 북한의 방역시스템이 뚫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중국의 확진율보다 더 높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오늘) 보도에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확산돼 현재까지 18만7800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중 6명이 사망했으며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포함됐다고 했다. 누적 확진자는 35만명이며 전날 하루 유열자가 1만8000여 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전체 인구는 2500만여 명이지만 인구 대비 확진자는 1.4%다. 중국은 삼엄한 봉쇄에도 전체 인구(14억4천만여 명) 대비 확진자 22만여 명으로 확진율은 0.015%다. 현재 북한이 중국보다 확진률 더 높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북한은 백신 접종도 시행하지 않는 상태에서 격리 만으로 처치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확진율은 인구(5100만여 명) 대비 34.2%(1769만여 명)다. 전세계 인구(79억5천만여 명)를 기준으로 하면 누적 확진자는 5억1870만여 명으로 약 7%가 확진자인 셈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북한의 확산세가 우려된다.

 

만일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가 더 높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한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난다면 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이 신종 바이러스 확진자가 첫 발견됐지만 확산세는 보이고 있지 않다. 이유는 이미 집단면역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백신 접종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침입됐다면 격리 만으로 해결될지 의문이다. 북한의 특성상 격리를 넘어 원천 봉쇄하기 때문에 효과는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지만, 2년 이상 코로나 확산 상황을 보면 봉쇄만으로 해결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북환의 확진자를 세계 확진율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170만명의 확잔자가 예상되며 사망자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자료, 매일안전신문DB)

 

세계 인구 감염률(6.5%)을 적용하면 북한에서 발생할 확진자는 169만명으로 예상되며 대한민국 기준(34.2%)으로 하면 880만명, 일본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북한의 확진자는 172만명으로 예상된다.

 

치명률도 문제다. 세계 인구 기준 사망자 발생률 0.079%를 적용하면 북한의 예상 사망자는 2만명을 넘어선다.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하면 1만2천명에 육박하며 일본 기준을 적용하면 6천명을 넘는다.

 

이 기준은 각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행한 후 결과지만, 북한에서는 백신 접종이 없는 상태이므로 코로나로 인한 큰 혼란이 예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은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북한의 확산은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도 사료된다. /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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